[금융권 리딩뱅크 열전]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도 '으뜸'
[금융권 리딩뱅크 열전]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도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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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금융팀] 신한금융지주가 글로벌 금융회사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선택한 전략은 국내와 해외 지역을 넘나드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신한금융의 주요 자회사인 신한은행은 지난 2007년부터 베트남 봉사활동과 학교 및 마을회관 건립을 병행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같은해 11월에는 캄보디아 현지 법인인 신한크메르은행은 프레이뱅 초빌리지 지역과 1사1촌을 맺고 식수 공급을 위한 우물파기 사업을 후원하기도 했다.

이후 서울대학교 치과병원과 함께 캄보디아에서 구순구개열 수술과 일반 의료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크메르 소비에트 우정 병원의 수술시설 리모델링과 의료기기 기증을 실시했다.

캄보디아 치과의료봉사활동은 지난해와 올해에도 서울대학교 치과병원과 함께 시행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우주베키스탄 의료 봉사활동도 실시됐다.

지난해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와 상호협력을 맺었다. 협력단의 해외경험 및 제반 여건에 대한 지원을 바탕으로 향후 해외자원봉사활동 및 개도국 빈곤퇴치 활동에도 상호 협력한다는 취지였다.

신한은행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몽골의 국가사회보험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한국에 거주하는 몽골 근로자의 국민연금을 모국으로 송금하는 업무 지원을 강화했다.

2008년에는 주한 베트남 대사관과 공동으로 주한 베트남 근로자를 위한 초청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행사에는 1000여명의 베트남 근로자가 참가해 베트남 전통 문화 공연, 장기자랑, 무료 법률상담, 나눔 바자회, 한국생활 안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신한카드는 모금 사이트인 '아름人'을 통해 해외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프리카 말리 신생아 돕기 캠페인, 캄보디아 아동 통학용 자전거 보급 캠페인, 아이티 지진 피해 복구 모금 캠페인, 빈곤국가 아동 식량 지원 캠페인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겨울 폭설때는 직원 150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을 강원도 강릉지역으로 파견, 제설작업과 긴급 복구작업에 나서기도 했다. 여기에 신한생명은 피해 주민들을 위해 올 7월까지 6개월간 보험료 납인 유예 및 대출금 상환 납입 유예와 연체이자 면제 등의 지원을 실시했다.

해외 사회공헌활동은 실적의 밑거름이 되기도 한다. 그동안 해외에서 경쟁사에 비해 우수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도 베트남, 인도, 중국 등 성장가능성이 큰 지역에 조기 진출해 시장을 선점한 상태에서 현지화를 목표로 한 영업전략을 전개한 덕분이라는 게 신한금융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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