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행장 '1兆 주식투자 우선은 관망'
김정태 행장 '1兆 주식투자 우선은 관망'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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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의 최근 1조원 주식시장 투입 검토와 관련 애널리스트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지만 현실화 여부는 불투명하다.

김정태 행장은 지난 5일 1조원이라는 규모는 제시한 적도 없고 다만 투자를 할 수도 있다는 의미였는데 언론에서 부풀리는 바람에 함정에 빠졌다며 210조원이 넘는 자산규모에서 주식투자를 제로로 가져가는 것은 좀 그렇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북핵문제, 이라크전쟁 등으로 상황이 상당히 불확실하다며 상황이 좋아지면 살 것이라고 말했다. 즉, 단기적인 자금 증시 투입은 없음을 시사한 셈이다.

배당과 관련해서는 김 행장은 국내 투자가와 해외 투자가들의 요구가 달라 고민이지만 고배당을 선호하는 국내투자가들을 위해 이사회에서 올해 현금배당 20%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지분 매각이 급선무이며 자사주로 매입했을 때 얼마를 소각할 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며 정부지분을 받아 BIS비율이 문제가 안되면 자사주로 매입할 수 있지만 포션을 정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김 행장은 합병을 하면서 3년간 시너지효과를 2조5천억원으로 잡았는데 지난해 말까지 8~9천억원정도의 시너지 효과를 달성했고 나머지는 올해 발생할 것이라며 비용절감 뿐만 아니라 신 수익원 창출로 비이자수익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자산을 10%이내에서 확대하고 대출은 작년의 60%수준인 25%정도 성장을 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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