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드]"네이버 나와라" 이스트소프트, 관심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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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포털 서비스 'zum.com' 이달 말 오픈
시장의 뜨거운 관심속 4거래일 연속 '상승'

[서울파이낸스 전종헌기자]이스트소프트가 시장에서 화제다. 대형 포털이 잠식하고 있는 인터넷 포털 시장에 새로운 포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시장은 이스트소프트의 새 포털 오픈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껏 고조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의 주가는 최근 4일 사이 20% 가까이 급등하며 새 포털 서비스에 대한 자신감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이스트소프트는 자회사 이스트인터넷을 통해 개방형 포털 사이트 줌(zum.com)을 이달 말 선보일 예정이다.

5일 이스트소프트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거래일 대비 1350원(9.09%) 오른 1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이스트소프트가 내놓을 새로운 포털 서비스에 대한 가능성을 확신시켜 줬다.

김장중 이스트인터넷 대표는 "어떻게 하면 사용자가 인터넷을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를 화두로 지난 5년간 새로운 포털 서비스 zum.com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대형 포털 위주로 발전해온 한국 인터넷은 현재 정보의 폐쇄성이나 지나친 광고 노출 등의 문제로 사용자들의 인터넷 사용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줌은 사용자의 더 편리한 인터넷에 목적을 두고 개발된 만큼 기존과 확실히 다른 새로운 포털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인터넷 누리꾼 사이에서도 새로운 포털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표출되고 있다.

이스트인터넷은 지난달 30일, zum.com의 누적 방문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티저사이트로 공개된 zum.com은 10일 만에 100만명이 넘는 방문자들이 찾는 등 '더 편리한 인터넷 zum'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이들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나 개인 SNS 등을 통해 zum.com에 대한 기대감을 다양하게 표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블로거 '릿*'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정체된 한국의 웹 환경에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가져올지도 모르는 줌. 조용히 응원해 본다"라고 포스팅을 남겼다.

한편, 이스트인터넷은 7월 중 우선적으로 시작페이지(zum.com) 서비스와 뉴스서비스(뉴스zum)를 공개하고 하반기 검색서비스(검색zum)과 지식서비스(아하zum)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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