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서지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1060원 대 후반에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3원 내린 1067.4원에 출발, 9시16분 현재 1067.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밤 뉴욕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주요통화대비 약세를 보였다. 그리스 우려감이 희석된 영향으로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
이에 원·달러 차액결제선물환(NDF)은 전일 서울외환시장의 현물 환율종가 보다 0.3원 내린 1069원~1070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대외불확실 요인이었던 그리스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인 점을 고려할 때 달러 매도세가 우위를 점할 것이란 분석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다만 그리스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기에 유로화 방향을 당분간 주시해야 한다"며 "이미 연저점을 코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라 시장참가자들의 적극적인 매도 공략을 펴기에는 레벨 부담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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