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070원대 초반 등락…그리스 우려감 희석
환율, 1070원대 초반 등락…그리스 우려감 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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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1070원 대 초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8원 내린 1071원에 출발, 9시24분 현재 1072.1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밤 뉴욕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주요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그리스 긴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부각된 것이 반영된 것.

이에 원·달러 차액결제선물환(NDF)은 전일 서울외환시장의 현물 환율종가 보다 4.65원 내린 1074원~1074.5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약세를 반영하며 하락할 전망이다. 최근 108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해온 가운데 그리스 사태에 대한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희석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의 2차 양적완화정책 종료를 앞두고 있는 만큼 큰 폭의 하락은 제한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네고물량 및 아시아 시장에서 유로화 움직임에 따라 1070원 대 초반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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