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이 금요일에 출근한 까닭은?
이건희 회장이 금요일에 출근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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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뉴스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금요일인 24일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 출근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4월 말 이후 매주 화요일·목요일 두 차례 정기적으로 출근해왔으나, 이번 주에는 이례적으로 금요일에 출근한 것인데, 그 이유를 놓고 해석이 구구하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8시에 출근한 뒤 김순택 미래전략실장과 주요 계열사 사장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오후 3시쯤 퇴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의 금요일 출근에 대해 법원의 '삼성전자 백혈병 산재 인정' 판결, 삼성전자 2분기 실적 악화, 삼성 계열사 전반의 인적 쇄신, 정부와 재계의 긴장 고조 등 직접 챙겨야 할 현안이 많았던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백혈병 환자에 대한 산업재해 판결과 깊은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해석이 많다.

그러나, 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이 일본 출장을 다녀오고 나서 23일 출근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날 나와 각종 보고를 받은 것일 뿐"이라면서 확대 해석을 경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회장은 내주 남아공 출장길에 오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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