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현대증권은 SK C&C에 대해 전날 주가 하락은 일시적 조정에 불과할 뿐 실적개선과 성장성 확대에 주목할 때라며 투자의견 강력 매수,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날 악재없이 8%대 주가하락은 최근 세달간 코스피 대비 40%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에 불과하다"며 "향후 지속 가능한 장기 성장성이 유효하고 실적이 이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예상 매출액은 4450억원, 영업이익은 445억원으로 모두 전년동기대비 22%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자회사인 SKE&C의 실적 개선과 신성장 사업인 연료전지 및 열병합발전 사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정거래법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SK그룹이 SK증권 지분을 SKC&C로 매각한다는 시장의 시나리오에 대해서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반박했다. SKC&C가 SK증권 지분매입에 나설 경우 지주회사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주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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