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PB영업팀 이종민 차장-'소매금융 강화 위해 PB사업 확장 필수'
기업은행 PB영업팀 이종민 차장-'소매금융 강화 위해 PB사업 확장 필수'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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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은행이 도매금융 위주의 브랜드 이미지에서 탈피하고자 소매금융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타은행 보다 상대적으로 시장에서 위축돼있던 개인금융부문을 강화해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것.

이에 따라 기업은행의 PB사업이 활발해지고 있다.

기업은행이 PB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지난해 2월.

시중 타은행 보다 PB사업 시작이 늦었다는 맹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업은행은 올해 PB와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RM을 두 축으로 은행업무를 강화해나가겠다는 경영 전략을 수립했다.

이러한 기업은행 PB사업 확장에는 PB사업팀 이종민 차장(사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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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민 차장은 기업은행에서 PB사업이 기획되던 2000년부터 실무를 맡아온 기업은행 토종 PB 1기.

전문 PB교육과정을 구축, PB교육에 있어서는 기업은행이 시중 타은행을 능가한다는 평을 받게 한 장본인이다.

이 차장은 개인고객기반을 획기적으로 넓히기 위해 올해는 PB사업과 관련한 조직개편과 인원 확대배치, 마켓팅 부분에 힘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 차장은 또 기업고객이 많다는 강점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대표자들을 대상으로 한 PB영업을 해나갈 방침이라며 올해부터는 RM이 배치돼 있는 영업점에 PB도 함께 배치하고 기업이 집중돼있는 공단지역에 PB센터를 설립하는 등 기업 대표자 예금을 집중 유치할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취약했던 개인 고객 확보를 위해서는 강남과 분당 등에 PB센터를 설치하겠다는 계획도 세운 가운데 올 초 평균잔액 5억원 이상의 초우량 고객을 대상으로 한 최상위 1등급을 신설, 별도의 공간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마켓팅을 해나갈 것이라는 야심찬 계획도 함께 내비쳤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의 PB는 이미 43명이 양성된 상태.

시설 면에서는 전 영업점에 PB전용 상담공간을 확대시키고 PB배치점도 증가시킬 방침이다.

한편 이 차장은 PB가 갖추어야할 전문성을 강조했다.

기업은행의 PB양성은 6개월 여에 걸친 긴 전문 연수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으로서 2∼4주에 끝나는 타은행의 교육과정에 비하면 상당히 긴 셈.

이와 관련 이 차장은 워크샵도 자주 개최하고 분기에 한번씩 주말을 이용, 사이버 과정 및 집합연수 등을 이용해 PB 영업능력 재충전을 위한 보수교육을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차장은 올해는 늦게 시작한 기업은행의 PB사업이 조기에 정착·활성화되고 개인고객부분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확신에 찬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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