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팔고 철강 사라'
'자동차 팔고 철강 사라'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11.1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출 호조세가 꺽이고 원화강세로 인해 주식 시장에 대해서도 다른 투자 추천이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수혜를 입었던 IT 대표주와 자동차 대신 달러 약세로 인한 철강업체들의 마진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내외 증권사들은 한 목소리로 자동차 관련주를 매도하고 철강주를 매수하라고 권유한다.

지난 17일 보고서에서 골드만삭스증권사는 원화강세에 따라 철강업체들의 마진율이 내년 1분기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철강업체들이 원자재의 대부분을 달러 기준으로 수입하고 있으며 생산 제품은 국내에서 원화로 판매하기 때문에 마진율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증권도 철강 금속 업체들이 달러 부채가 많기 때문에 예상보다 높은 원화 강세가 철강금속 관련 주들의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철강주는 제품 가격의 강세와 환율의 하락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포스코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와 목표주가 19만6천원을 유지했다.

INI스틸은 목표주가 1만3800원, 동국제강에 대해서는 비중유지 등급과 목표주가 1만6천원을 유지했다. 삼성은 포스코, 동국제강, 고려아연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한편 BNP파리바증권사는 달러 약세로 인해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 자동차 업체들에 대해 부정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기아차와 현대차가 환율 움직임에 민감하며, 특히 기아차는 원/달러 환율이 1천원 아래로 떨어질 경우 힘든 상황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씨티스미스바니증권사도 원화가치가 강세를 유지할 경우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주가 압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동 증권사는 이들 주가가 조정을 보일 경우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씨티스미스바니는 현대차에 대해 매수/중립 리스크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7만원, 기아차에 대해서는 보유/고 리스크 의견과 목표주가 1만1600원을 유지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