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상가분양시장 ‘쩐의 전쟁’ 본격화
5월 상가분양시장 ‘쩐의 전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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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재건축상가 가세…상가시장 분위기 ↑

[서울파이낸스 이승연 기자] 5월 상가 분양시장은 ‘쩐의 전쟁’을 방불케 할 만큼 공급 고삐가 조여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매머드급 상가 공급과 비교적 주목률이 높은 역세권 상가와 LH물량도 선보이면서 상가시장을 리드해갈 것으로 보인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08년 7월 준공후 우여곡절 끝에 30여개월 만에 분양시장으로 돌아온 잠실 재건축 리센츠 상가의 가세는 상가시장에 큰 활력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센츠(구 주공2단지)는 연면적 39,190㎡, 지하3층~지상5층 규모로 5563세대를 배후로 둔 대 단지 상가로 금번 물량은 지하1층~지상5층중 조합분 제외 점포가 공급된다.

인근 A중개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리센츠 상가는 주변 1,3단지 상가 분양가 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준이다"며 "이미 대다수 중개업소들도 진입을 앞두고 있어 투자 문의도 꽤 늘고 있는 추세다"고 했다.

잠실발 대어급 상가의 공급 시작과 함께 2011년 상가 공급시장 우두머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광교 신도시서도 500여개 점포 공급이 한창인 가운데 분양업체간 더욱 공격적인 '쩐의 전쟁'을 펼칠 예정이다.

광교신도시는 신당분선 연장구간 착공, 수원 지법. 지검 이전 확정, 도청사 이전 사업재개와 2조 사업의 에콘힐 본격화로 투심 자극에 필요한 호재가 풍부해 지난 3월 진행된 업무시설 용지 입찰에서는 약 916억원이 유입됐고 지난달 LH상가 입찰서도 48억원이 몰린바 있다.

역세권 상업지역내 공급이 봇물을 이룬 가운데 총분양금액만 330억원대에 달하는 상가로 최근 분양을 시작한 에스비타운도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지하2층~지상6층, 연면적 12,682㎡ 규모의 에스비타운은 신대역 역세권에 위치하고 상록자이 대단지 아파트 1035세대의 출입구 바로 옆에 위치해있으며 분양하는 상가로서 다른 조합상가에 비해 분양가도 훨씬 저렴하다.

지난 4월 147억대의 뭉칫돈이 몰리면서 지속적 호황을 누리는 LH상가도 5월중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중 수도권에서는 파주운정 A17BL 9호(공임,648세대), A18-1BL 8호(공임,700세대), A5BL 10호 (국임, 1,220세대)등 3개단지 27호가 입찰에 부쳐진다. 자세한 일정은 5월 둘째주 금요일 분양공고가 나간다.

그밖에 청라, 판교, 소하, 강일 지구등 택지지구내 물량과 광진, 은평등의 역세권 물량도 '쩐의 전쟁'에 합류한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지난해 1분기보다 약20% 상승세를 타고 있어 봄 기운이 완연한 5월 거래 시장도 활기가 예상된다"며 "다만 상가 선별에 있어서는 예상 임대수준 파악과 내.외부 수요 유입이 유리한 역세권 입지 공략이 더 유리할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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