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작년 순익 1조3천억...11.8% 감소
국민은행 작년 순익 1조3천억...11.8% 감소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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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은 작년 순이익이 1천3천103억원으로 전년보다 11.8%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충당금적립전 이익은 3조5천961억원으로 전년보다 2.4% 줄었으며 총자산이익률 (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81%와 13.04%로 전년보다 각각 0.17%포인트, 5.12%포인트 떨어졌다고 말했다.

순이익은 분기별로 ▲1분기 6천722억원 ▲2분기 4천918억원 ▲3분기 3천489억원으로 점차 감소하다가 4분기에는 2천26억원 적자로 나타났다.

국민카드 지분이익은 ▲1분기 1천73억원 ▲2분기 786억원 ▲3분기 337억원으로 줄다가 4분기에는 4천133억원 손실로 돌아섰다.

대손충당금은 1조5천560억원이고 이 중 가계대출과 신용카드 부문에 각각 6천536억원과 7천737억원이 적립됐다.

연체율은 2.84%로 전년 말보다 0.33%포인트 상승했으나 작년 3분기 말(3.06%)에 비해 0.22%포인트 떨어졌다고 말했다.

특히 신용카드 연체율은 11.39%로 작년 1분기 8.52%→2분기 9.03% →3분기 11.21%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향후 추세를 보여주는 1개월미만 연체율은 2.91%로 작년 상반기 말 3.52%를 정점으로 2분기 연속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또 작년 말 은행계정 자산총액은 171조5천억원으로 전년보다 9.3%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은행은 올해 통합에 따른 시너지효과를 내기 위해 수익성을 고려한 자산 증가, 수수료 수입 확대, 선진적 리스크 관리, 주주가치 증대 등을 목표로 세웠다고 밝혔다.

특히 대출규모는 수익을 고려해 15%안팎만 늘리고 수익증권 판매액 9조원, 방카슈랑스 초기 시장점유율 40%, 로또복권 정착과 함께 일정 수준 이상 배당지속, 정부주식 매입 및 일부 소각 등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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