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아파트로 분양시장 '후끈'
역세권 아파트로 분양시장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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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금성 뛰어나고 전․월세 수요도 풍부

[서울파이낸스 임해중 기자] 내달 역세권 아파트가 대거 쏟아진다. 역세권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어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켤 것으로 보인다.

29일 부동산1번지는 내달부터 올 상반기까지 분양 예정인 역세권 아파트 현황을 내놨다.

건설사들이 분양성수기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입지 프리미엄이 우수한 물량을 속속 내놓고 있는 것이다.

역세권 아파트는 입지 여건이 좋아 부동산 경기에 따른 시세 부침이 적다. 유동인구가 많고 편의시설이 풍부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여기에 업무접근성이 좋아 환금성이 뛰어나다.

임대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도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수요자들이 전세나 월세를 찾는 경우가 많아 수익형으로 활용 가능하다.

다음은 집들이를 기다리고 있는 역세권 아파트 현황이다.

△ GS건설 강서한강자이 - GS건설은 내달 서울 강서구 가양동 일대에 강서한강자이 709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공급면적 87~198㎡ 구성됐다. 최근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이 약 74%를 차지하고 있다.

9호선 가양역과 양천향교역을 사이에 둔 더블 역세권이다. 급행을 이용하면 김포공항 9분, 여의도 11분, 강남 22분에 도착할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다.

△ 롯데건설 서초 롯데캐슬 - 롯데건설은 서초구 서초동 삼익2차를 재건축한 서초 롯데캐슬을 내달 공급할 예정이다. 총265가구 중 25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지하철 2호선 교대역과 강남역이 도보 10분 내에 위치했다. 3, 7, 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도 차량으로 10분 거리다.

반포IC, 서초로, 우면로, 반포로 및 경부고속도로 등으로 교통 프리미엄이 높다.

△ 동부건설 계양 센트레빌 - 동부건설은 인천 계양구 일대에 계양 센트레빌 2, 3단지를 내달 분양한다.

두 단지 합쳐 총710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및 계양역이 가깝다.

△ 왕십리 뉴타운 '텐즈힐' -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GS건설은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1구역에서 '텐즈힐' 분양에 나선다.

총1702가구 중 600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지하철 2호선 왕십리역, 상왕십리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 GS건설 마포대흥 '자이' - GS건설은 마포구 대흥3구역에서 7월경 분양에 나선다. 총558가구 중 19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5, 6호선 대흥역이 가깝다. 아현뉴타운이 인근에 있어 후광효과도 기대된다.

△ 한화건설 '수원 권선 꿈에그린' - 한화건설은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에서 '수원 권선 꿈에그린' 2157가구를 8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기준 84~165㎡로 구성됐고 전 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수원역과 수원시청 사이에 위치했다.

수원서부우회도로, 과천-봉담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간선도로망이 잘 조성됐다.

△ 국제빌딩4구역 '용산트라팰리스' -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한강로3가 국제빌딩 4구역을 재개발 한 '용산트라팰리스'를 10월경 분양한다. 총493가구 중 13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용산역 이용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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