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G '부진', 하나 '호전'
지난 4일 삼성증권의 분기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85%급감한 것으로 발표된 데 이어 하나증권, LG투자증권 등 타 증권사들도 2분기 성적표가 기대치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2/4분기 영업이익이 102억원인 것으로 나타나 작년 동기 86억원에 비해 1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나증권은 이 기간 동안 영업이익이 1천 139억원인 것으로 발표돼 총 111% 증가했다고 전했다. 순이익은 66억원으로 4.7% 늘었고, 경상이익은 95억원으로 4% 증가했다.
LG투자증권은 2/4분기 영업이익이 634억원으로 전기대비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해 463억원을 기록했으며, 이기간 매출액은 3천965억원으로 전기에 비해 13.7%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내수 시장의 장기적인 침체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증권사가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하나증권이 약진의 움직임을 보여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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