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시스, 세이프존(IPS) 국내최초 CC인증 평가계약 체결
LG엔시스, 세이프존(IPS) 국내최초 CC인증 평가계약 체결
  • 김주형
  • 승인 2004.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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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시스가 침입방지시스템(IPS)인 세이프존에 대해 하드웨어형 제품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한국정보보호진흥원과 공공기관에 납품할 수 있는 평가등급인 EAL3+ CC평가인증 계약을 체결했다.

9일 LG엔시스에 따르면 하드웨어형 IPS란 대용량 트래픽을 처리하기 위해 ASIC(주문형 반도체)기반으로 설계되어 고성능의 침입차단기능을 수행하는 장비를 말한다.

LG엔시스는 2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지난해 말, 초기 IPS시장을 형성하고 있었던 해외제품과의 경쟁을 겨냥해 국내업계 최초로 ASIC기반의 해당 제품을 출시했었다.

이 제품은 이와 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초당 2.5기가비트의 대용량 트래픽을 속도저하나 패킷 손실없이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다.

특히 OLP(Optical Line Protector) 기술을 채택해 네트워크 서비스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시스템이 다운되거나 전원을 끈 상태에서도 네트워크 트래픽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24시간 가동해야 하는 시스템에 적합하다

세이프존IPS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국방부, 과학기술부, 대검찰청,정보통신부, 국세청 등 32개 중앙행정기관에 공급되는 등 총 80여개 사이트에 도입됐다.

LG엔시스의 한 관계자는 “인증이 필요한 공공 및 금융시장 진출에 한층 속도가 붙을 뿐 아니라 해외시장 공략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세이프존IPS는 특히 순수국내기술로 개발된 ASIC기반 제품인 것이 장점이다.
앞으로 다가올 CCRA(국제공통평가기준상호인정협정)가입을 고려할 때 국내기술력 기반 제품으로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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