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국내최초 신용관리시스템 구축
우리銀, 국내최초 신용관리시스템 구축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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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9월 중 본격시행 예정

우리은행은 국내은행 최초로 신용포트폴리오 관리시스템을 구축, 신용도 제고와 자산매각시장에 선두주자로 나섰다.

우리은행은 4일 신용포트폴리오 관리시스템을 올 9월 중 본격 시행하겠다며 앞으로 신용자산에 대한 리스크 분산효과를 통해 위험 자본량을 감소시켜 대규모 부실여신발생을 방지하고 위험자본의 효율적 배분과 수익을 극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신용포트폴리오 관리시스템은 개별신용자산에 대해 신용등급 변동, 산업, 차주별 상관관계 등을 고려한 자산가치와 위험량을 측정하고 예상수익을 감안한 관리지표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이를 통해 리스크를 감소시키고 리스크 대비 수익을 극대화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주주가치 증대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MTM(Market to Market, 시장가치산출)방식에 의해 적정 위험량을 관리하고 측정함으로써 자산가치와 위험의 변동사항을 반영할 수 있어 경제환경변화에 따른 효율적인 정책수립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시스템은 위기상황분석 기능을 갖추고 있어 위기상황에 대비한 정책수립은 물론 신용등급 변동 행렬과 손실율 증감에 따른 민감도 분석을 통해 환경변화를 예측한 사전적 위험량 측정이 가능해진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신용포트폴리오 관리시스템 도입으로 외국 투자자는 물론 세계적인 신용 평가사들로부터 신용등급 상향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며 특히 올해 우리금융지주사가 계획하고 있는 해외DR발행에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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