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W 불공정 거래' 스캘퍼·증권사 직원 구속
'ELW 불공정 거래' 스캘퍼·증권사 직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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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 뉴스팀] 주식워런트증권(ELW) 불공정 거래로 스캘퍼(초단타 매매꾼)와 현직 증권사 직원이 구속됐다.

10일 ELW 불공정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는 스캘퍼 손 모씨와 모 증권사 직원 백모씨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손씨는 ELW거래 과정에서 수백억원대 불법 매매로 부당 이익을 올린 혐의를, 백씨는 스캘퍼들에게 편법으로 전용회선 등 편의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7일 다른 스캘퍼 3명 역시 같은 혐의로 체포됐지만 이들의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현재 검찰은 보완 조사를 거쳐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수사 선상에 오른 다른 스캘퍼 20∼30여명에 대한 수사 여부와 시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23~24일 ELW 불공정 거래 혐의와 관련 10개 증권사 본점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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