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통합 , 국내 최대주류업체로 재탄생
하이트-진로 통합 , 국내 최대주류업체로 재탄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하이트진로그룹은 (주)하이트맥주와 (주) 진로를 통합해 '하이트진로'를 출범시킨다고 9일 밝혔다. 우스갯소리로 '소맥'의 탄생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로써 맥주와 소주를 비롯해 거의 모든 주류 사업에 관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주류 전문 회사로 거듭나게 됐다.

두 회사는 오는 7월 28일 회사별 주주총회를 거쳐 8월 17일까지 주식매수청구를 받고 9월 1일자로 정식 합병할 예정이다.  현재 지난해 기준 시장점유율은 하이트맥주가 55.8%, 진로 48.7%로 각각 맥주, 소주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매출은 하이트맥주가 1조223억원, 진로가 755억원으로 합병 후 전체 매출 규모는 2조원에 육박한다.

매출과 달리 시가총액은 진로가 앞선다. 하이트맥주의 시가총액은 1조950억원, 진로는 1조5044억원이다. 두 기업의 시가총액을 합산하면 2조5994억원에 달해 합병 법인 시총순위는 코스피 기준 80위권 후반으로 올라서게 된다.

합병과관련 하이트진로그룹 측은 소비자 기호에 맞는 다양한 제품공급 역량과 종합 주류그룹으로서 시너지 제고가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