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힘!…전체 상장사 이익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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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장사 영업익 95조 '사상 최대'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지난해 전체 상장사들의 연간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상장사 순이익의 약 20%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12월 결산법인의 2010 사업연도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은 94조 8천435억 원으로 전년보다 26조 2천여억 원, 38.2% 늘어났다. 사상 최대치다. 이번 분석은 전년과 비교 가능한 코스피 상장사 590여 곳, 코스닥 상장사 790여 곳 등 1천 3백여 개사를 대상으로 했다.

코스피 상장사들의 전체 영업이익은 지난 2009년 64조 5천여억 원에서 지난해 89조 8천9백여억 원으로 39.4% 늘었고, 코스닥 상장사는 4조 9천여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특히,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4조6천303억원과 17조2천96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43%, 58.32%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실적은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로, 코스피 598개 상장사의 전체 순이익의 19.95%에 해당한다.

삼성전자가 전체 코스피 상장사에서 차지하는 순이익 비중은 지난 2009년 19.46%에서 지난해 19.95%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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