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기아차, 'K5 하이브리드' 공개
[서울모터쇼]기아차, 'K5 하이브리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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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기아자동차가 3월 31일부터 4월 10일까지 경기도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되는 '2011 서울모터쇼'에 3,977㎡(약 1,205평) 면적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친환경 중형 세단 'K5 하이브리드'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신차 K5 가솔린 하이브리드는 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경쟁 차종보다 우수한 성능을 확보한 기아차의 첫 양산형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성능과 연비개선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하이브리드 전용 파워트레인인 누우 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30kW급 전기모터 등이 적용된 'K5 하이브리드'는 엔진 출력 150마력, 전기모터 출력 41마력 등 총 191마력의 최고 출력을 자랑한다.

또 연비 면에서도 21.0km/ℓ를 달성해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우수한 최고의 경제성을 확보했다.

특히 'K5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세계 최초로 270볼트(V)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중형급 하이브리드 차량에 걸맞는 출력을 실현했다.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는 경쟁모델이 적용한 니켈수소(Ni-MH) 타입에 비해 무게가 약 25% 정도 가볍고, 출력밀도 및 에너지 밀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4중 안전설계로 안전성까지 높였다.

전기모터만으로 주행하는 저속 구간에서 엔진소리가 들리지 않아 주변 보행자들이 차량의 접근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해 차량에 장착된 스피커를 통해 가상의 엔진소리를 차량 외부로 출력하는 '가상엔진 사운드 시스템(Virtual Engine Sound System, VESS)'을 적용했다.

이삼웅 기아차 사장은 "기아차는 그 동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2011 서울모터쇼'를 출발점으로 '일류 기아'가 되기 위한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에 공개되는 'K5 가솔린 하이브리드'와 소형 CUV 전기 콘셉트카 '네모' 등 매력적이며 혁신적 제품을 통해 고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혜택을 제공하는 글로벌 뉴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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