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재테크] 성공 財테크, 보험으로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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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리의 마법으로 '목돈마련' 빠르게
일찍 가입하면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
 
[서울파이낸스 유승열 기자]학교를 졸업하고 어렵게 취업 관문을 통과한 사회초년생들도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경험하고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똑똑한 소비습관을 기르고 있다. 결혼자금, 주택자금 등을 마련하고 미래의 위험에도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막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신입사원들은 급여 관리 방법을 몰라 월급을 받아도 통장은 텅텅 빈 경우가 대부분이다. 많지 않은 급여를 알뜰히 모으기보다 취미활동이나 물품 구입에 많은 돈을 쓰면서 통장에 잔액이 없던 1개월은 어느새 1년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 때문에 재테크 전문가들은 한 해라도 빨리 시작하는 게 '재테크의 왕도'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루키 시절부터 재테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사회초년생일 때의 재테크 능력은 안정적인 노후대비의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하루 빨리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 복리 혜택과 소득공제 동시에

이제 막 사회에 진출한 직장 새내기들의 첫 목표는 아무래도 '목돈마련'이다. 일생 중 소득대비 저축비중을 가장 높일 수 있는 20대에는 종자돈을 만드는데 집중해야 한다.

목돈마련을 위해 필요한 상품이 저축성보험이다. 자녀 교육비 등 미래에 필요한 종자돈 마련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향후 연금으로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10년 이상 운용시 비과세 혜택도 주어지는 등 직장인에게 유리하다.

연금보험은 납입한 보험료에 매년 복리로 이자가 붙는 상품이기 때문에 가입 시기에 따라 연금액은 현저하게 차이가 난다. 이른바 '복리의 마법'이다. 때문에 연금보험을 가입한다면 일찍 가입하는 것이 연금 준비금이 늘어나기 때문에 좋다. 똑같은 금액을 불입하고 금리 등 다른 변수가 같다고 해도 30대에 가입한 사람과 20대에 가입한 사람의 연금 수령액은 크게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또 연금보험은 납입기간이 짧을수록, 가입한 연령이 높을수록 보험료 부담이 커진다. 따라서 가급적 빨리 가입하는 것이 좋다.

직장인들에게는 '13월의 월급'으로도 불리는 연말 소득공제의 혜택도 있다. 연금저축은 가입자가 10년 이상 유지할 경우 연 400만원 한도 내에서 불입액 전부를 소득에서 공제해준다. 또 연간 연금수령액 총액이 600만원을 초과할 때는 종합소득 신고를 해야 하지만 600만원  이하일 경우에는 분리과세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 저렴한 보험료로 병원비 보장

사회초년생들은 왕성한 대외 활동으로 각종 상해로 인한 진료비, 수술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

실손보험은 불의의 사고에 따른 거액의 병원비 등 의료비 부담을 덜어준다. 이 상품에 가입할 때는 보장기간을 최대한 길게 하고 꼭 필요한 보장을 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요즘은 각각의 보험을 하나로 묶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로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고 본인 및 배우자, 부모, 자녀까지 보장해주는 통합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보험은 한 살이라도 빨리 가입할수록 유리한 상품이다. 통상 사망이나 질병을 보장하는 보험은 가입 시기가 늦어질수록 보험료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병원 치료비를 실비로 보장하는 실손보험 등 보장성 보험은 필수 가입 상품이다. 생·손보협회에 따르면 실손보험에 가입할 때 50대 가입자는 20대보다 최고 5배 비싼 보험료를 내야 동일한 수준의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또 나이가 들면서 잦은 질병에 걸리게 되는데 의료실비가 만만치 않고 막상 그때서야 보험에 가입하려 하면 병력이 있는 상황이라 가입이 안 된다. 실손보험은 가벼운 감기부터 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병과 상해를 보장해준다.

고령화 사회가 본격화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보험 계약이 점차 불리해지기 때문이다. 평균수명이 길어지면 보험료 산출에 적용되는 경험생명표가 변경돼 보험료 부담은 커지고 상대적으로 보험금은 적어지게 된다.

◆ 변액보험으로 '투자, 노후보장'..종신보험도 관심

자산의 대부분을 예·적금 상품에 넣는 것은 안정적이지만 낮은 이자로 인해 매력이 낮다. 주식투자는 높은 수익이 기대되지만 원금손실의 위험이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는 원금 및 주식투자 성과를 보증해주는 변액보험이 현명한 재테크 수단이 된다. 장기투자의 특성상 10년 이상 운용할 시 만족스러운 수익률을 얻을 수 있으므로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에 가입한다면 펀드와 저축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다.

변액보험은 노후보장이 가능한 상품으로 소득이 발생하는 사회 초년생 때부터 차근차근 노후를 대비한다면 은퇴준비가 훨씬 수월해진다. 

이 밖에도 종신보험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종신보험은 기본적으로 사망해야 보험금이 나오는 유족을 위한 이타적 상품이기 때문에 사회초년생들에겐 비인기 상품일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새롭게 선보이는 종신보험은 사망보장에 그치지 않고, 노후 생활자금이나 병원치료비까지 특약으로 보장함은 물론 살아 있을 때 보험금을 주는 종신보험까지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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