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연합 "리비아 공격 즉각 중단하라"
아프리카연합 "리비아 공격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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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뉴스팀]아프리카 53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가입한 아프리카연합(AU)이 미국, 영국, 프랑스가 주축이 된 다국적군의 리비아 공격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아프리카연합은 20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의 모리타니 수도 누악쇼트에서 4시간이 넘는 마라톤 회의 끝에 리비아에 대한 서방국가의 무력개입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연합은 더불어 리비아 정부에도 인도적 지원 보장과 아프리카인을 비롯한 리비아 거주 외국인의 신변 보호를 요구했으며 현재 위기 상황 타개를 위해서는 정치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카다피가 탄생을 주도한 아프리카연합은 1999년 카다피의 고향인 리비아 시르테에서 열린 아프리카 국가 정상회의에서 태동했다.

카다피는 사하라 사막 이남의 가난한 국가들에 대한 투자와 원조 명목으로 아프리카연합 경상비의 75%를 부담하는 등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전문가들은 아프리카연합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와의 오랜 인연을 감안해 서방국의 리비아 공격 반대 입장을 내놓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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