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현대증권은 17일 SK에 대해 일본 원전사고로 향후 LNG수요가 급증해 최대 수혜기업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21만2000원을 계속 유지했다.
전용기 연구원은 "일본의 원전사고는 향후 원전의 주요 대체 수단인 복합화력발전플랜트의 수요 증가를 가져와 복합화력발전플랜트의 주 원료인 LNG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늘어나는 LNG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중동국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가스 플랜트 개발이 뒤따를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전 연구원은 "SK의 자회사인 K-파워는 장기 고정가액으로 LNG를 공급받고 있어 LNG 가격이 상승할수록 영업이익이 늘어나는 수익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은 해외에 3개의 LNG 생산광구를 가지고 있으며, 4개의 LNG 액화플랜트 공장을 가지고 있어 LNG 수요 증가가 이익으로 나타나는 사업구조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SK해운은 6척의 LNG운반선을 보유하고 있어 LNG 수요 증가가 이익 증가로 연결되괴 SK건설은 가스플랜트개발과 관련 해외에서 상당한 수주 경쟁력이 있으며 SKE&S는 올해 말 평택에 800MW급의 LNG 복합화력발전소를 완공하여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이를 토대로 볼때 SK는 LNG 수요 증가의 최대 수혜 기업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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