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호원 삼성생명 자산운용 담당 사장-그룹 '위기 경영' 핵심 브레인
배호원 삼성생명 자산운용 담당 사장-그룹 '위기 경영' 핵심 브레인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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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호원 前 삼성투신 사장은 지난 14일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업계 예상대로 삼성생명 자산운용 담당 사장으로 다시 컴백했다. 과거 삼성생명 기획관리, 투자 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쌓은 재무 경력을 인정 받은 결과다.

그룹 재무통으로 통하는 배호원 사장은 최근 삼성그룹이 위기 경영 체제에 들어가면서 덩달아 몸값이 치솟고 있다. 일각에서는 삼성그룹의 돈 줄을 쥐고 있는 안방 마님으로 불리기도 한다.

특히 배사장은 그룹 모체 격인 제일모직, 비서실 재무팀 등 엘리트 승진 코스를 밝아 왔다. 배사장은 지난 77년 제일합섬 일반 사원으로 삼성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지난 86년 삼성그룹 비서실 재무팀 담당 과장를 거쳐 삼성생명 기획관리 이사, 경영지원 실장, 투자사업 본부장 등 재무 관련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지난 2001년 6월 잠시 삼성투신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최고 경영진 수업을 받은 뒤 이번에 삼성생명 자산운용 담당 사장으로 다시 컴백한 것이다.

배사장은 과거 삼성생명 투자 본부장 시절 철저한 손익관리와 종합적인 위험관리체제를 구축, 삼성생명이 업계 최고 수준의 지급 여력을 달성하데 일조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최근 삼성그룹이 60조 규모의 삼성생명 자산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다시 영입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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