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대-중저가 대형주-중소형주 매기 확산 예상
주간증시전망대-중저가 대형주-중소형주 매기 확산 예상
  • 임상연
  • 승인 2002.12.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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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경제지표 호전 힘입어 단기랠리 이어질 듯
지난 주 종합주가지수는 매수차익거래잔고가 단기간내 급증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외국인 순매수 기조와 美 증시의 견조한 상승에 힘입어 12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 전주대비 4.6% 상승한 724.80P로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한 주간 5,907억원을 순매수하며 5주 연속 순매수 기조를 강화해 나갔다. 기관은 전주 순매수에서 2,411억원의 순매도로 전환했다. 개인의 경우 2,19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순매도를 나타내며 차익실현을 나섰다.

지난 주 코스닥지수는 거래소지수에 비해 상대적 강세를 보이며 7.10% 상승한 51.90P로 마감했다. 거래소지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이유는 10월 저점이후의 상승률이 거래소에 비해 저조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최근들어 코스닥의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고 수급측면에서도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추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은 높은 상태이다.

이번 주 국내 증시는 720P를 상향 돌파함에 따라 탄력적인 지수 상승보다는 완만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이번 주 발표될 예정인 발표될 자동차 판매와 ISM 지수, 생산성, 공장수주, 실업률 등 美 경제지표들이 전월 및 전분기 대비 호조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단기랠리를 압박할 수 있는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는 12월 내 760P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견조한 움직임 속에서 이번 주와 마찬가지로 그동안 소외되었던 중저가 대형주 및 중소형주에 대한 매기가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면 코스닥지수의 경우 일단 단기적인 조정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9일 연속 상승에 대한 기술적 부담감이 잔존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장기적 관점에서 추세 자체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예상하고있다.

이렇듯 코스닥 지수는 단기조정이 예상되나 60일선(49P)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큰 악재가 없는 한 최근의 호전된 투자심리를 바탕으로 완만한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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