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좋은 기업 지배구조 연구소'는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려는 현대자동차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반대 의사를 권고하고 나섰다.
4일 '좋은 기업 지배구조 연구소'는 정몽구 회장이 현대차와 대규모 거래를 하고 있는 현대모비스와 글로비스의 지배 주주인 만큼 현대 자동차의 이사로 재선임될 경우 이해관계가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연구소는 또 최태원 SK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려는 SK 주총 안건에 대해서도 최 회장이 유죄 판결을 받아 기업윤리를 훼손했고, 계열사 간 이해관계 충돌이 있다며 반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회사의 주총은 오는 11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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