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국제 팩토링 업무' 실시
기업銀, '국제 팩토링 업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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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기업은행은 21일 수출·입 기업의 외상매출을 지급보증하는 '국제 팩토링(factoring) 업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제 팩토링 업무란 무역거래를 하는 수출입 업체와 업무 계약을 맺은 신용보증기관이 수입업체를 대신해 수출대금 지급을 보증함으로써 신용장 없이 수출입이 가능토록 하는 제도다.

기업은행이 국내 수입업체 대힌 신용보증기관(수입팩터)으로서 외국 수출업체의 수출팩터에게 수출대금을 지급 보증하면, 이를 근거로 수출이 이뤄지고 기업은행은 향후 수입업체로부터 자금을 회수하는 것이다.

거래고객은 이를 통해 무신용장 또는 외상거래에 따른 대금 미회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무역 대금을 즉시 현금화할 수 있는 있다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제팩토링 업무는 외상거래 방식의 대금회수가 염려되는 기업, 구매자가 신용장 개설을 꺼리는 기업, 반복되는 신용장 개설이 번거로운 기업 등에게 적합한 무역거래 방식"이며 "전세계적으로 보편화된 시스템으로 수출입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국제팩토링 업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해 10월 'Factors Chain International(FCI) 협회'에 가입을 마친 상태이다. FCI는 세계 최대 국제팩토링 협회로 65개국 249개의 회원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본사는 네덜란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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