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 3880억…전년比 39% ↑
락앤락,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 3880억…전년比 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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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락앤락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38.6% 증가한 388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31.2% 성장한 851억원, 당기순이익은 41.8% 성장한 676억원을 달성했다. 

내수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80.4% 증가한 148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아웃도어용품(핫앤쿨, 비스프리아쿠아 등)이 약 70.1%로 큰 성장세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품목별로는 저장용품 중 멀티락과 수납함인 리빙박스가 각각 약 360%와 336.8% 증가했다.

계절적인 요인으로 지난 4분기 아웃도어용품도 전년동기 대비 전체 약 125.2% 성장했다. 

전체 회사매출에 약 40%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법인의 경우 약 22.7%(RMB기준 34.2%)가 증가한 1436억을 달성했다.

중국에서는 TV홈쇼핑과 할인점 등 다양한 유통채널의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락앤락 글라스'의 경우 홈쇼핑 채널을 통한 판매와 할인점, 도·소매 채널을 통한 판매가 증가해 전년대비 약 90.1% 늘었다.

락앤락 전략기획실 김성태 상무는 "작년 매출액은 연간 목표로 정한 3600억원을 초과 달성한 수치"라며 "내수 성장에 이어 베트남 법인의 매출이 1천189% 증가하는 등 동남아 영업법인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국내 아산 자동화 물류창고와 베트남 내열유리 생산공장 완공 등으로 경쟁력이 더 높아지면 올해 목표로 삼은 매출 5천500억원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0% 증가한 1,099억원, 영업이익은 52.5% 성장한 249억원, 당기순이익은 200.4% 성장한 197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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