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 이용자 1년새 56% 증가
인터넷뱅킹 이용자 1년새 56% 증가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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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뱅킹 이용자가 1년만에 56%급증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지난해 12월말 현재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은행(우체국 포함)에 등록된 고객수는 1천771만명으로 전년말 1천131명에 비해 56.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99년 7월 인터넷뱅킹이 도입이후 2000년말 409만명을 기록한 뒤 2년새 4.3배가 증가한 수치다.

이용고객을 대부분이 20~40대이며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이 10개 표본은행의 개인고객 758만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20대 31.6%, 30대 38.9%, 40대 19.4% 를 차지했고 성별로는 남성 54.7%, 여성 45.3%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은은 은행간 중복고객을 제외한 실질 등록고객수는 1천441만명이며 이중 자금이체서비스 등 인터넷뱅킹을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고객은 717만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인구대비 인터넷뱅킹 이용자는 30.8%로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등 북유럽국가(34.2%) 및 캐나다(30.7%) 등과 함께 30% 수준을 넘었다.

지난해중 인터넷뱅킹을 통한 각종 조회, 자금이체 및 대출서비스 이용건수는 하루 평균 599만건으로 전년말(306만건)에 비해 92.1%가 늘었다.

특히 자금이체서비스는 하루 평균 108만건, 7조원에 달해 전체 인터넷뱅킹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8.4%에 달했고 인터넷대출은 일평균 1만1천건에 1천26억원 신청에 3천건에 448억원 정도가 실제 대출도 이어졌다.

창구텔러, CD/ATM, 텔레뱅킹을 포함한 4대 금융서비스중 인터넷뱅킹을 통한 업무처리비중은 16%로 전년말에 비해 7.2%p증가했다.

또 인터넷뱅킹 비중은 시중은행이 평균 23.2%, 지방 및 특수은행이 11.8%로 전년말에 비해 각각 9%p와 7.5%p늘었다.

한편, 모바일뱅킹 이용실적은 109만건으로 작년 9월중(90만건)에 비해 21.9%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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