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생명 매각 우선협상자 메트라이프
SK생명 매각 우선협상자 메트라이프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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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시 알리안츠이어 업계 5위...외국계 비중 확대
하반기 중 작업 마무리...매각가 예상보다 높을 듯.
SK생명이 미국계 보험사인 메트라이프에 매각될 전망이다. 특히 메트라이프생명의 국내 보험 시장 확대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은다.

대주주인 SK네트웍스는 1일 SK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미국계 보험사인 메트라이프를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SK그룹 채권단, 메트라이프는 하반기 중 매각 가격 등과 관련 세부 협상을 벌여 매각 작업을 마무리 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매각 가격이 당초 장부가인 2천억원대보다 높은 3천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SK생명의 보유계약, 연수원 등 자산가치와 경영권 프리미엄이 예상보다 높게 평가됐다는 것.

SK그룹 채권단 관계자는 하반기 중 우선협상대상자인 메트라이프생명과 세부 매각 협상을 마무리할 방침이라며 아직 인수 조건 등 매각 협상이 남아 있어 최종 매각 가격 등은 유동적이다고 설명했다.

메트라이프의 SK생명 인수로 국내 보험 시장 지배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6월 현재 메트라이프는 SK생명 인수 후 시장점유율이 4%에 육박, 단숨에 업계 5위권으로 급부상하게 된다.

한편 SK그룹채권단은 지난 7월부터 SK생명 인수를 희망하는 금융기관의 자산 및 부채 실사 작업을 거쳐 메트라이프를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SK생명의 매각 대상 지분은 SK네트웍스 71.72%, SKC 16.10%, SK캐피탈 9.55% 등 SK그룹 계열사 지분 97.37%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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