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86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아! 달러여 지난 주말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4.50원이나 오른 933.40원을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도 109.45엔으로 마감됐다. 모두가 달러 약세 때문이다. 추수감사절 휴가로 미국 내 금융시장이 하루 휴장하는 사이에도 달러화의 약세는 쉼 없이 진행되고 있었던 것이다. 달러화의 위력 감소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오래전부터 꾸준히 예상되고 또 진행돼온 일이다. 그러나 이번의 약화 추세는 이제까지와는 달리 좀 더 많은 위험이 내포된 듯 보인다. 글로벌 금융은 이제까지 미국의 달러화를 지탱시켜주는 주요 요소였다. 쌍둥이 적자니 트리플 적자니 하는 부실한 미국의 국가경제 구조에도 불구하고 미국 금융을 세계의 중심축이 되게 했던 게 미국이 가장 강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자타가 공인해온 글로벌 금융이었다. 그 글로벌 홍승희칼럼 | 홍승희 | 2007-11-24 09:51 국책은행과 중소기업의 '연분' 선거철만 되면 후보마다 내놓는 각종 정책들로 국가경영 자체가 출렁대는 느낌에 종종 어지럼증이 돋곤 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권자들의 피부에 닿는 것은 무어라 해도 역시 경제문제인지라 어깨로 쌀자루 메어다꽂듯 툭툭 던져놓는 각종 경제공약들 역시 어지러이 널려있다. 특히 올해 대선은 여느 선거 때 보다 경제 이슈의 차별화로 승부하려는 후보 간 공약들이 종종 허랑하고 허튼 맹세처럼 철철 넘친다. 그 넘치는 공약 중 하나가 마침 금융기관의 미래가 걸린 문제이니 짚어보기로 하자. 현재 가장 강력한 대선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국책은행 민영화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 자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이제까지의 민영화 속도에 비해 훨씬 가속이 붙으리라는 예상은 충분히 하고들 있는 터라 그 홍승희칼럼 | 홍승희 | 2007-11-17 07:48 미국경제 재채기 시작하다 우리는 간혹 이웃 나라와 관계가 불편해거나 하면 곧잘 그놈의 나라 망하지도 않냐고 저주성 욕을 퍼붓기도 한다. 안방 대장, 식구들 들볶듯 인터넷 세상에서도 특히 한글 사이트에 그런 욕설들이 들끓곤 한다. 저주를 퍼붓는다고 실제 그런 일이 벌어질 리도 없지만 만약 그 괘씸한 이웃나라가 일순간에 망해버리는 일이 현실에서 발생한다면 우리도 룰루랄라 콧노래를 부를 형편은 못될 것이다. 욕이나 저주라는 게 워낙 감정이 극에 달해 이성을 잠시 마비시켜두고 있는 한껏 화를 내는 행위일 터이니 앞뒤 재가면서 말 골라가면서 할 리는 없으니 그저 화풀이 한번 하는 수준이라 다행인 게다. FRB, 즉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버냉키 의장이 엊그제 미국 경제가 직면한 위기를 상하양원 합동경제위원회에서 공개적으로 밝혀 관심을 모았다 홍승희칼럼 | 홍승희 | 2007-11-11 06:58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41424344끝끝